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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나우저입니다.
어제는 서울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에 있는 어글리스토브 음식점을 처음 가봤어요~
처음에는 정말 맛있으면 맛집 리뷰를 써봐야지 하고 사진을 조금 찍어봤는데,
사실 제 기대치만큼은 아니라서 맛집 리뷰까진 아닌 것 같더라구요 ㅠ ㅠ
최근에 강남역 근처 '강남2헌혈의집'에서 헌혈을 했었는데 까르보나라 쿠폰을 헌혈 증서와 같이 받았어요~!
지도를 보고 근처에 있는 음식점인가 생각했는데 헌혈의집이랑 거리는 꽤 멀리 있더라구요.
강남역 11번 출구에 위치한 어글리스토브 신논현강남역점, 매장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꽤 좋아요.
저녁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많아 자세한 매장 사진은 못 찍었지만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어요.
물과 피클을 가져올 수 있는 셀프 바가 있고, 주로 8인 이상의 단체로 오면 커피나 차 무제한 등 서비스가 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테이블 간의 간격이나 칸막이 없이 다 오픈되어 있어서 시선이 좀 불편한 점과,
식사 말고도 카페, 디저트만도 판매해서 수다 공간이 돼버렸기에 여기가 음식점인지 카페인지 그런 느낌이ㅠ
첫 메뉴는 베이컨, 크림소스, 마늘, 빵의 조합 8,900원 까르보나라입니다.
면을 보아하니 2가지 종류를 섞은듯해 보이는데 부드럽다기보다 약간 꼬들꼬들한 면발이에요.
빵을 잘라서 크림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까르보나라 소스가 잘 베여서 맛있었어요.
먹다 보니 서가앤쿡의 까르보나랑과 비교가 많이 됐었는데, 먹다 보면 점점 밍밍해지면서 질리는 감이 있네요.
그리고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베이컨 맛이 좀 기름지고 돼지 특유의 비린내가 심하게 남아있었네요 ㅠ ㅠ
두 번째 메뉴는 필라프 중에 제일 비싼 항정살 & 그린 어니언 필라프입니다.
가격은 11,900원이며 밥, 항정살, 대파, 계절 야채, 계란후라이, 어글리앵그리소스가 들어있어요.
밥과 소스가 잘 볶아져 그런대로 맛있는 볶음밥이 되었고 항정살은 적당하게 들어있어요.
하지만 가격 대비 재료나 맛을 보면 그리 푸짐하지도 않고 약간 비싸다고 생각됐어요.
항정살이 훈제 느낌으로 불 향이 잘 베여있어서 좋긴 했는데, 살과 비계가 적절하지 않고 비곗덩어리들이 좀...
전체적으로 약간 아쉬운 정도네요, 재 방문은 글쎄요ㅠ 이번에는 서가앤쿡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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