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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기 먹는 날이다~!

평소에도 고기가 생각날 때면 종종 들리던 한양眞 정육점 및 식당입니다.


앞의 포스팅에 이어 <5일장> 날에 고깃집을 들리게 되었는데요,

장날마다 신선한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도축하고, 또 지역 주민들이 많이 사갑니다.

신선한 고기라... 즉, 유통순환이 원활하다는 이야기죠!





'참 특이한 고깃집이다' 라고 생각되는게 1층에는 축산유통센터로

정육점처럼 그람에 따라 한우와 한돈을 판매하고 있고,

2층은 정육식당으로 1인당 상차림 비용 4,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바로 산 고기를 윗층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가 있어요!

집에서 기름튀며 구울 필요가 없고 약간의 상차림비에 포함된 야채, 자릿세 등이 포함되요.


특별히 장날이라서 그런지 사장님이 가게 앞에서 돼지 양념갈비를 굽고 계시네요.

어찌 이 고기 냄새에 끌리지 않으리~! 시식도 부담없이 냠냠.




저 처럼 고기 부위를 모르는 소비자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잘 적혀있습니다.

물론 물어보면 꼼꼼히 대답을 해주시구요~

특히 삼겹살과 목살류에는 도축일자와 가공일자, 유효일자가 적혀있기에 더욱 신뢰가 가는 것이 아닐지 생각이 드네요!


아직 한우천엽과 한우내장은 먹어본 적이 없지만 이 외에 돼지 머리라던가...

쉽게 볼 수 없는 장날만의 특이한 먹거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상차림비에 포함된 반찬과 야채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공기밥 1,000원과 된장찌개 1,000원을 추가한다면 더욱 푸짐해지죠!

먹고 부족했던 반찬이나 야채는 요구하시면 다시 채워주십니다 ^ ^


이날 저희 둘이서 먹었던 고기로는 목살과 가브리살이 되겠습니다.

자세히보니 목살 548g과 가브리살 216g, 총 764g에

가격은 매번 올 때마다 시세에 따라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계산을 해보니 목살 11,689원 + 가브리살 4,968원, 총 16,657원을 지출했네요!

요즘 1인분에 150g 해서 8,000원 하는 고깃집도 많은데 그것에 비하면 꽤 차이가 크긴 하죠?


역시 먹다보니 배가 터질 뻔했지만 오래간만에 먹는 고기라 냠냠~





저는 삽겹살보단 그나마 기름이 적은 목살을 좋아하는 취향입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구매해 맛있게 구워서 상추에 마늘과 고추, 쌈장을 넣어서 입으로~

역시 가끔은 푸짐하게 고기를 먹어주는 것이 음식의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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