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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나우저입니다!

괴산 장날에만 딱 열리는 유명한 치킨점이 있습니다.

국내산 닭만 취급하는 올품닭고기만 사용해 많은 인기를 끄는 '그냥치킨' 치킨점 입니다.

테이크아웃 가게 형식으로 반죽을 묻히거나 튀기는 과정이 모두 오픈 돼 있다는점!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니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그냥치킨', 한번 떠나볼까요?




충청북도 괴산군에는 <5일장>이라고 하는 알뜰시장,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장날은 매달 3일과 8일이 들어간 날마다 열리는데. 이 시기가 되면 여러 주민이 장을 보러 나옵니다.


5일장은 괴산 이외에도 진천, 음성, 청원 등 4개 군의 접경지로 충북 지역의 유명 장터로 자리잡혔습니다.

특히 장날엔 홍삼, 인삼, 태양고추 등 도시에서 구하기 어려운 특산물과

무공해로 길러진 농산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물품들이 있습니다.


시골 인심과 재래장터의 정겨운 분위기로 들뜬 사람들, 상상되세요?



보지않고 구매하는 인터넷 쇼핑과는 달리,

직접 보고 엄선하여 구매가 가능한 신선한 어류, 과일, 의류 등.

어느덧 먹거리의 냄새에 이끌리기까지, 다양한 경험이 아닐 수 없어요!

무엇보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특산물이나 약재의 구경거리.


장사에 흔히 우스갯소리로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닙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여기서는 그 말이 사실이 되버리는게 바로 5일장입니다!


그리고 그 날만 오는 치킨 '그냥치킨'이 이곳에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올품닭고기 앞.

맛있는 치킨으로 튀겨주기 위한 국내산 닭을 취급하는 유통점이군요!

이상하게 가게에서 봤던 생 닭발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장날에만 오는 '그냥치킨'

인기가 많아 손님들의 주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방금 만들어진 노릇노릇한 치킨이라 싱싱한 먹거리에 메리트가 가중된다고 생각되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다른 치킨집과는 차별화 될 정도로 전통시장의 냄새가 많이 풍기죠?

여러가지 소스와 향신료를 이용한 마늘맛, 양념맛을 고집하는게아닌,

그냥치킨은 오직 '후라이드 치킨' 한가지 메뉴만을 제대로 만들고 있어요!


직접 입힌 튀김옷에 깨끗한 기름의 가마솥에 넣어 노릇노릇하게 튀겨져 나오는 치킨.

더군다나 주방이 오픈되어 있기에 더욱 믿음이 가더군요^ ^




어릴 적 수학학원 앞에도 닭다리 하나에 500원에 팔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경제도 예전보다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지만


닭다리 7개 5,000원

닭날개 15개 5,000원

통으로 튀긴 통닭 1마리에 7,000원


마치 옛날 가격 그대로, 이정도면 엄청 저렴하다고 생각되네요!

더군다나... 친절한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말 안해도 시식이나 덤으로 더 준답니다.

이게 괴산 '그냥치킨'의 정인가... 작은 일이지만 고맙게 느껴지더라구요.




독특한 방식으로 오리지날의 맛을 추구하며 먹거리를 만드는 정직한 곳.

여러분도 갓 튀겨진 노릇노릇한 치킨 한점 한번 먹어보시는게 어떠실까요~ ^ ^


언제 먹어도 맛있고 즐거운 치킨, 역시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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