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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리뉴얼 된,

김혜자 시리즈 통장어덮밥"


사실 도시락을 사러 GS25 편의점을 갔던 것은 아니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악마빙수를 사러 갔을 뿐인데 장어 도시락이 보이더라구요.

마침 저녁을 안 먹었기도 하고, 요즘 이게 핫한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이상하다, 분명히 예전에도 식객 캐릭터로 된 장어덮밥 시리즈가 있던 것 같은데, 그게 안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

요즘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도시락 산업이 발전하면서 신선하고 맛있는 경쟁이 치열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GS25는 김혜자, 세븐일레븐은 혜리, CU는 백종원을 각각 모델로 내세우게 됐구요!

혜리 도시락을 자주 먹었는데, 김혜자 시리즈는 오랜만이네요.


통장어덮밥으로 한 끼 어떨까요?



▲ 왼편은 GS25의 1만 원짜리 프리미엄 도시락, '김혜자 민물장어덮밥'


요즘 핫한 두 시리즈.


현재 GS25에서 판매되고 있는 '민물장어덮밥''통장어덮밥' 시리즈입니다.

출시된 지 오래된 줄 알았는데, 이번 7일부터 출시했더라구요.


통장어덮밥은 편의점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지만,

민물장어덮밥은 GS25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도시락 예약 주문' 서비스를 통해 주문해야 한답니다.

도시락 구성은 매우 비슷하네요!



김혜자의 맘 통장어덮밥, 4,900원.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어 도시락, 통장어덮밥.

 1만 원짜리 프리미엄 도시락인 민물장어보다 가격이 낮은 바다장어를 사용했답니다. 


지난해 출시되어 인기를 끌었던 장어덮밥을 리뉴얼한 상품이더라구요.



사이즈 비교 샷, 도시락이 엄청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바나나 한 개 정도의 길이.





페루산 장어를 사용해요.


도시락 하나당 306g, 430kcal, 양이 약간 모자랄 수도 있겠네요.

측면에 '가시가 나올 수 있으니 취식 시 주의 바랍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뭐, 장어에는 모두 가시가 있으니까요!


쌀과 페루산 냉동장어 양념구이, 얇은 고명 지단, 덮밥용 간장소스, 우엉, 락교, 백초생강, 쪽파, 참깨가 들어갔군요.

저렴해서 자주 쓰이는 수입산 장어는 모두 냉동입니다.



빗살 무늬를 연상시키는 갈색의 패키지 디자인, 저렴하고 가벼운 PP 용기를 사용했다.



오, 구성이 괜찮은데요!


간장소스가 잘 버무려진 장어와 볶음밥 위에 뿌려진 얇은 계란지단. 

감칠맛이 나는 초생강과 락교로 구성된 사이드 메뉴.

그리고 장어 위에 뿌려진 쪽파와 참깨.


색감도 괜찮은 것 같고, 장어에 비해 밥이 조금 많은 느낌이 들지만 비율을 잘 나눠서 먹어야겠죠?!?




혜자 도시락, 괜찮네!


열 때부터 장어 냄새가 물씬 올라오더니,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돌리니 처음보단 조금 더 먹음직스러워졌습니다.


흰쌀밥에 소스도 잘 버무려진 것 같고 장어 맛도 꽤 맛있네요.

그리고 역시 밥이 많고 장어가 조금 부족한 느낌.

마늘과 생강도 조금 부족하고.


확실히 장어 곳곳에 가시가 느껴지지만 그리 단단한 편도 아니고, 그래도 먹을 때 꼭꼭 잘 씹어먹어야겠어요!



나름 맛있다, 배가 엄청 부른 편은 아니지만 장어가 부족해도 볶음밥이라서 따로도 먹을만하다.




"가끔 먹기에 적당하다"

오랜만에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이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장어라서 그런지 확실히 가격은 좀 비싸지만,

특별히 쉬고 싶은 날이거나, 집에서 독특한 군것질을 하고 싶을 때 적당할 것 같아요 ㅋㅋㅋ

요리하기가 싫을 때라던가?!?


장어 시리즈에서 그나마 저렴한 것부터 먹어봤는데, 다음에는 프리미엄 도시락이라는 민물장어를 먹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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