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더운날엔,

빼놓을 수 없는 빙수"


드디어 일기 다운 일기, 바로 먹거리 일기를 쓰게 되는군요!

한동안 찝찝하게 우중충한 장마가 이어지더니,

이젠 더워도 너무 더운 무더위라니, 갑자기 폭염주의보 경고 문자가 올 때면 깜짝깜짝 놀라더라구요. 

밖에 나가기가 너무 힘들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집에만 있기도 너무 덥기에 챙겨서 일찍 밖으로 나갔더니, 어라?!?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다들 더워서 밖으로 나온 건지, PC방마저 꽉 차 있더라구요 ㅋㅋㅋ


올 주말 먹고 다닌 이야기.




설빙의 요거통통메론인가, 옛날부터 있던 메뉴 같은데 아직도 인기가 많더라구요. (아닌가?)




설빙 인절미빙수, 7,000원.


평소에는 가까운 배스킨라빈스나 나뚜루를 자주 들렸었는데 설빙은 거의 1년 만이군요. 

작년에 한번 먹어보고 두 번째 먹어보는 인절미빙수.

그냥 먹었을 땐 밍밍하다 싶었는데, 역시 연유를 뿌려야 맛이 살아나는군요!

연유가 모자라면 다시 받아옵니다.


먹다 보면 나름 양이 많기도 하고, 인절미빙수가 그나마 저렴하긴 하지만 만 원대가 넘는 빙수도 많고, 그렇더라구요.

기프티콘이 있어서 바꿔먹었지만 ㅋㅋㅋ

음식을 먹을 때 흘리는 걸 싫어하는 편인데, 설빙은 다 꽉꽉 채워줘서 어쩔 수 없이 흘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최근 일본 하라주쿠에도 설빙이 오픈했다는데 반응이 아주 뜨겁다 하던?!?

(가격이 비싸다고 들었어요)



다음 먹거리 코스는 버거킹.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주니어'가 4,500원에서 2,500원으로 10일간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 

버거킹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해놓으니 소식이 오고, 괜히 궁금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와퍼 3,000원 할인할 때가 제일 좋던데.


버거킹,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어요 ㅋㅋㅋ


주니어는 아이들만 먹는 사이즈인 줄 알았는데 처음 주문해보네요.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주니어라고 해도 롯데리아 버거랑 비슷한 사이즈라 하더라구요.


그럼, 롯데리아는 원래 주니어였던건가?!?



▲ KFC 매직박스가 출시됐다. (사진=KFC 인스타그램)


새로 나왔다는 KFC 매직박스, '평소처럼 하던 할인이겠지'하고 KFC 매장을 지났는데 인기가 엄청 많았던.

4,900원에 완전 푸짐하다는데, 다음에는 이것을 먹어봐야겠다!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주니어, 2,500원. (44% 할인)


'음, 맛있다!'

둘이 설빙 먹고도 배가 고파서 하나 집은 건데 역시 버거킹 맛은 짱짱.

실망해본 적이 한 번도 없던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주니어인데도 햄버거 크기가 롯데리아 일반 메뉴랑 비슷했던, 어느 사이즈가 옳은 건가?!?


맛은 버거킹 와퍼랑 비슷하다.

와퍼에 치즈가 안 들어가던가, 가물가물하지만 와퍼 맛에 치즈가 첨가돼서 더 고소하다.

(주니어 두 개 살걸)


'콰트로 치즈'가 무슨 뜻일까, 치즈 이름인가?

찾아보니 콰트로는 이탈리아어로 4를 뜻하는 의미로 네 가지의 치즈가 들어갔다는 의미로 사용된 것 같더라구요. (추측)

어느 관계자분(?)에 의하면 슬라이드 치즈 두 장과 슈레드치즈 두 숟가락, 그리고 치즈 소스가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크리스피 크림, 정류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손님이 굉장히 많다.



스폰지밥과 컬래버레이션으로 도넛과 스무디,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 크리스피 크림.



다른 도넛에 비해 가격이 꽤 나가는, 뭔가 먹지 말아달라는(?)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다.

징징이와 뚱이, 그리로 스폰지밥. 세 가지 종류의 도넛.




크리스피 크림 도넛, 어소티드 더즌, 13,000원.


거의 7천 원의 가격으로 11번가에서 구매한 크리스피 어소티드 더즌.

사실 스폰지밥 도넛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던킨도너츠와는 다르게 가격대에 맞게 도넛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종류가 정해져 있더라구요.

주는 대로 받을 수밖에 없던. 


추가로 구매할까 생각했는데 이미 도넛이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누구나 스폰지밥 케이스로 담아주네요, 후훗.


크리스피 크림에 있는 도넛들을 하나씩 담아준 것 같아요, 원래 종류가 적긴 하지만, 저렴한 기프티콘으로 개당 600원.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듯"

오늘 먹은 것을 쭉 살펴보니 어이쿠, 반성을 조금 해야겠어요. 

(물론 도넛을 혼자 다 먹은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크리스피 도넛은 던킨과 반대로 부드럽고 너무 달아서 걱정까지 들더라구요 ㅋㅋㅋ

밥은 안 먹고 군것질을 많이 했군요.


무더위는 다들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집보다 밖이 더 시원하기도 하고 어디, 피서지로 여행이나 가야 할까 봐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