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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제주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


오랜만에 떠나는 2박 3일 가족여행, 그리고 제주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특별자치도이자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세계적인 화산섬.

맑고 깨끗한 환경, 그리고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요충지.

제주도를 처음 가보다!


이번 6월달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긴 여정이었지만 포스팅으로 다 담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ㅋㅋㅋ


9호선 급행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우리 비행 표는 진에어.


요즘은 저가항공사가 프로모션도 자주 하고 굉장히 저렴해서 자주 이용하는데요,

일본 갈 때는 피치항공을 많이 이용했지만,

진에어는 처음 이용해봤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국내선 이용객도 이렇게 많을 줄이야!


그리고 위탁 수화물에 관해, 진에어는 기내 반입은 12kg까지, 위탁 수화물은 15kg까지 무료라고 합니다.

피치항공은 수화물부터 좌석 선택까지 모두 추가 금액이 들었었는데,

위탁 수화물이 무료인 줄도 모르고 들고 가려다가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알았네요 ㅋㅋㅋ



그리고 탑승수속 절차.


인천공항에 비해 공항 규모가 굉장히 작았던 김포공항.

아니, 국내선이라 작았을 수도?!?


필요한 만큼 적당히 현금을 인출한 뒤, 공항 내에는 볼거리가 없어서 탑승 편으로 향했다.


요즘도 테러 위험 때문인지, 예전보다 검사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졌다.

직원분들도 신경이 곤두서 보였고, 김포공항은 좀 무뚝뚝한 분위기랄까, 친절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멀리서 보이는 비행기.


우리가 타야 할 국내선 진에어.

국내선이라 그런지 차체가 낮고 비행기가 굉장히 아담해 보였다.

귀엽고 아담한 분위기, 하지만 사람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과 인원들이 있었다.


그리고 한가지 새로 알게 되었던 사실,

진에어 승무원들의 유니폼은 모두 청바지였습니다!



역시 명당은 창가 자리죠.


생각보다 많은 사진 때문에, 용량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답니다.

화질이 조금 깨지고 노이즈가 조금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80% 정도는 용량 줄이기에 성공!

(움짤도 몇 가지 숨어있답니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

우리나라가 점점 작아지는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제주로 여행하니 줬던 오렌지주스, 원래 다른 저가항공사는 안 주던데 착하네요.




잠 잘 새도 없이 제주도 도착!


출발한지 한 30분 정도 되었을까, 제주도에 금세 도착했다.

공항 수속 절차와 기다리는 시간, 비행기 뜨기 전 준비하는 시간만 아니면 금세 도착할 것을!

아무튼 제주도 도착.


제주도가 더운 지방이라 그런가, 곳곳에 열대나무들이 여럿 심어져 있다. 

일부러 심은 건지, 옛날부터 있었던 건지.

직접 물어보니 '열매가 열리지 않는 나무'라고 한다.



서울과 사뭇 다른 분위기.


열대나무가 제주공항에서만 볼 수 있는 줄 알았더니,

시내에서도 엄청 자주 보이더라구요.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라서 그런가, 고정한 머리가 다 날릴 정도로 바람 부는 게 엄청나게 강했습니다.

해상에 고립된 섬이어서 바람이 많이 불고, 흐린 날이 많은 다변성일기를 보인다네요.


7∼9월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는데, 다행히 화창했어요!



하루, 우리가 관광하게 될 북부 제주 코스.



세계적인 휴양섬, 제주를 밟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던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 드디어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시내임에도 서울에 비해 공기가 굉장히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제주 국제공항과 제주시 시내는 거리가 굉장히 짧아서, 하루에 오고 가는 비행기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숙박시설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군요.



짧고 빳빳한, '산다라박 야자수' 헤어스타일 같은 비슷한 나무들이 줄지어있다.






푸르른 하늘, 너무나 멋진 경치.


용연, 용두암 해안도로를 가던 중 제주 도보여행길, 올레길 비슷한 하나를 올라가 보다.

장마철이라 걱정이 됐었지만 다행히도 맑은 날이 계속된다고 하더군요.

날씨도 쨍쨍하지만 그리 덥지만은 않은 편.

(밤에는 살짝 쌀쌀하답니다)


사진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눈으로만 볼 수 있던 경치, 유네스코에 등록된 만큼 환경자산을 잘 보존하고 있다.




찍는 족족 모든 게 아름다웠던.


삼일 내내 바다를 쉽게 볼 수 있었던 제주도, 그리고 너무나도 맑다. 

심지어 소금기도, 비린내도 전혀 없이 맑고 맑았던.


그리고 피톤치드가 느껴질 만큼 상쾌했던 삼림욕까지, 가는 길마다 그림 같은 경관이 계속 이어졌다.



저녁을 먹으러, 용두암 근처 용담동의 명승지, 용연.



정자와 운치 있는 분위기.


옛날에 용의 놀이터였다는 전설로 붙여진 '용연'이라는 이름.

울창한 숲과 병풍처럼 둘러진 절벽이 수려하다.


옛날에 선인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 유명하다던, 매년 '용연야범축제'열리는 곳이라고 한다.


바다는 지평선 끝이 보이지 않는,

많은 오징어배들이 바다에 나가있었다.



역시 회를 빼먹을 수는 없죠.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향토음식, '활한치물회'를 주문해봤습니다. 

오징어와 비슷한 한치라는 녀석을 처음 알았어요.

여름철이면 어느 식당에서나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던 한치 물회, 가격은 대략 3만 원.


살아있는 한치를 바로 썰어서 주는, 꿈틀꿈틀 거리던 음식.

제주사람들이 물회를 밥이랑 자주 먹는다고 하던데, 찬물에 초장으로 간을 하고 미나리(?) 같은 싱싱한 봄나물과 오이,

각종 채소 등, 한치와 오징어를 넣어 얼음을 동동 띄워서 먹는 음식.

(여름철에 즐겨먹는 냉국으로, 회를 떠서 무친 다음, 물을 부어먹는다고 해서 '물회'라는 이름이 붙었다.)


솔직히 양도 적었고, 초고추장 맛으로 먹었지만 경험상 좋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생선을 갓 잡아온 바닷가 근처보다 시내에 있는 횟집의 가격이 더 저렴했었다.

(비싼 게 자릿값인가 봅니다)



정말 맑고 깨끗한 바다, 이대로만 잘 보존되었으면.



용머리의 형상, 용두암.


관광객이 정말 많았던, 특히 중국인들이 정말 많았던 용두암 근처.

바위 높이가 약 10m가 되는, 용이 승천하려다 신령의 화살을 맞고 돌로 굳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네요.


용머리와는 생김새가 멀어 보이지만,

용두암을 밝혀주는 라이트가 바위 근처에 있다.



차 없는 거리, 제주 바오젠.


'제주 속의 중국'으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리, 바오젠.

중국 기업 명칭을 딴 바오젠(保健) 거리는 화장품 가게와 많은 음식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무단 노상과 불법 광고물을 철거해서 길거리 음식이 전혀 없습니다.


쇼핑과 저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붐볐던 바오젠 거리.


분위기는 서울의 명동거리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중국인과 중국어로 된 메뉴, 중국어 간판이 정말 많았었다.

사과 4개에 만 원, 하우스 귤인지 뭔지, 15개~20개에 만 원하던, 모든 물가가 엄청 비쌌다.

이곳은 제주도 감귤초콜릿 4개가 3만 원.


심지어 음식점마저,

'어떻게 서울보다 비싼 물가를 감당하는 거지?' 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곤 했었다.



중국인, 길거리 공연.


어느 중국인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

몇 가지의 마술도구와 투명 구슬을 이용해 떨어트리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춤을 추던.

중국풍 음악에 맞춰 호리호리한 춤과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던 사람도.



중국어를 자주 볼 수 있다.


바오젠 거리를 벗어나서도 중국인과 중국어를 자주 볼 수 있었다.


뭔가 점점 중국 화가 되어가는 느낌이랄까.

심지어 짜장면, 떡볶이 가게마저도 메뉴판이 온통 중국어였던, 아예 한국어가 없던 가게도 있었다.

아름다운 제주도 땅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련 지, 괜한 염려를 쓴다.




하루, 마무리는 캔맥주.

어찌 된 일인지 숙소 근처에서 큰 마트를 찾아볼 수 없었다.


마땅한 슈퍼라곤 근처 곳곳의 편의점.

어딜 가던 제주도의 물가가 꽤 비쌌던, 편의점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착한 편의점 사장님, 제주도 감귤초콜릿 5개 만 원. 관광명소라서 그런가, 빵집마저 비싸 많이 안 팔렸던 가게.


산미구엘과 하얼빈, 삿포로, 기린. 오늘 관광은 짧았지만 내일을 위해 일찍 꿀잠을 자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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