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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나우저입니다.

요새 하는 일이 바빠서 쉬는 날에는 글 몰아 써서 예약 글로 걸어놓고,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에 버스에서 티스토리 어플로 이웃님들 블로그 방문하곤 하는데요! 


시간상 한 번에 다 볼 수 없어서 자주 못 들리는 점, 죄송합니다 ㅠ ㅠ

그래도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노력하고 있답니다~!


곧 있으면 3월 14일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는데요, 여러분들은 준비 잘 하셨나요?

(앗! 솔로분도 계시겠군요, 본의 아니게 상처를... ㅠ)



화이트데이는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기념일로 연인을 주제로 한 기념일 중 하나,

연인들은 계절에 맞는 이벤트나 선물을 주고 받으며 이날을 기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기에 사탕 만들기 재료나 핸드메이드 제품, 공연 등을 준비하는데 남성분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저는 작년 화이트데이 때도 사탕 대신에 초콜릿을 준비한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단순히 제가 사탕을 싫어하기도 하고 설탕 때문에 이 썩을까 봐

(초콜릿도 마찬가지지만 ㅋㅋㅋ)


그래서 이번 화이트데이는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 기회를 노리며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요새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두근두근 화이트데이 '매일 선착순 314명 50% 반값 혜택' 이벤트를 하는데,

기간은 2016. 03. 02 ~ 1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50% 초특가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월 12일에 판매되는 토다이 3만 원권과 13일의 커피빈 4만 원권이 남았는데, 제가 너무 늦게 알려드렸네요!


현재 허쉬 DIY 키세스 한정판 선물세트는 18,9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저는 11번가에서 10시에 딱 반값인 9,450원에 구매를 했답니다!

빨리 주문하느라 시럽 페이를 써서 구매했더니 OK캐쉬백까지 같이 사용되버렸네요 ㅠ ㅠ

10시에 시작인데 10시 30초 만에 이벤트가 끝나버렸는데 이걸 노렸던 사람이 꽤 많았던 것 같더라구요.




허쉬 DIY 키세스는 허쉬크리미밀크초콜릿(총 415g) 1개, 허쉬키세스다크초콜릿(총 292g) 2개와

쿠키앤크림(총 82g) 1개로 구성된 789g, 4195kcal 의 대량 초콜릿 세트입니다.



키세스 한정판이라고 하는데,

사실 한정판 수집으로 구매할 가치로는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뭔가 특별한 초콜릿으로 구성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마트에서 초콜릿을 사 오는 것과 다를 바가 없거든요!


다른 점이라면 쇼핑백과 케이스, DIY 할 수 있는 틀이 들어있다는 정도랄까요?


허쉬 DIY 키세스는 틀을 이용하여 만들고 싶은 디자인으로 꾸민 수 있는데요,

총 133개의 키세스를 꼽을 수 있으며 꾸미기에 자신이 없어도 뒷면을 보며 따라 하기가 쉽습니다.






DIY 선물세트의 구성품은 케이스와 쇼핑백 외 초콜릿.


드디어 키세스 초콜릿을 개봉!

단지 상자를 열기만 했는데도, 키세스 초콜릿의 단내가 풀풀 올라오더군요.





금색 은박지의 밀크초콜릿이 가장 많이 들어있으며,

빨간 포장지의 146g 다크초콜릿 2봉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파란색의 쿠키 앤 크림은 1봉지,

달랑 18개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초콜릿이 부족하면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걱정은 없답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이 키세스만 구매한 것도 처음이었고, 전체 갯수를 세기도 힘들더라구요!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고 싶었으나 창의성이 부족한 탓인지 바로 포기.

하트는 너무 흔하니까 입술로 하자고 결정해서 포장지 뒷면 도안을 보고 따라 해봤어요.





DIY 틀은 키세스가 위쪽, 아래쪽으로 꼽을 수 있게 교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조명이 비치다 보니 보다 보면 환 공포증처럼 징그러운 면도 있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열심히 꼽아봤는데 상상과는 달리 초콜릿 은박지가 대충 포장돼 있어서 그리 깔끔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다 만들었는데 아무리 봐도 입술 같지는 않은데요? ㅠ ㅠ




틀에 133개의 키세스를 다 꼽고, 남는 초콜릿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남더라구요!

아무래도 입술은 너무 안 이뻐서 흔해 보이는 날개 + 하트 디자인으로 다시 꼽았답니다.


그런데 다시 꽂아봐도 이... 뭐랄까요.


라바돈의 모자?

붉은 여우?



아, 참고로 케이스 여닫이는 자석이 아니랍니다.

사진처럼 DIY 틀 밑에 숨어있는 투명 띠를 둘러줘야 고정돼요!


케이스에 넣고 쇼핑백에 담아보니 그럴듯한 선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올 화이트데이 기념일은 싸게 구매한 키세스 덕에 쉽게 넘길 수 있겠군요 ㅋㅋㅋ




화이트데이 선물로 제격.


글쎄요, 제가 봉지로 된 키세스만 가격 계산을 해봤는데 총 16,640원이 나오더군요.

현재 판매되는 DIY 키세스는 18,900원이니 케이스+쇼핑백+DIY 틀 값을 생각해보면 많은 이윤을 창출하는군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것저것 쿠폰과 포인트를 활용해 봉지 키세스만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겠는데,

DIY 키세스가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과연 가성비가 있는 제품일지는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되도록이면 저렴하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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