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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25일 불타는 금요일.

오늘 날씨 너무 좋아요!


3월 초까지는 최소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꽤 추웠었는데,

지금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긴 하지만 해 뜰 땐 꽤 포근한 날씨네요 ^ ^

'봄' 하면 떠오르는 것, 봄꽃 축제!

이미 여러 군데에서 꽃 축제를 이미 시작하고 있네요.



"자취방 마당에 꽃 핀 이름 모를 봄나무"


마당엔 아직 앙상한 나무들이 여럿 심어져 있는데요,

유독 저 나무만 꽃봉오리가 생기더니 어느새 노란 꽃이 활짝 피었더라구요.


그동안 아침에 집 나가서 밤에 들어오는 바쁜 일상 탓에 미처 신경 쓰지도 못했는데,

오랜만에 여유로움이 생기니까 '내 주위에 이런 이쁜 것들이 있었구나.' 라는.

바라보고 있으니 좋은 생각과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런데 왠지 여름이 금방 올 것 같은 불안감은 뭘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이랍니다.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고 자취하는데 음식도 너무 쉽게 상해버리고,

겨울은 추워도 너무 추워서 몸이 쉽게 움츠러지는 탓에 활동량이 확 줄어버리고.

봄은 그나마 가을과 비슷한 느낌이라 보통 좋은 정도?

가을은 왠지 고독의 계절, 먹이를 찾아 떠나는 야생의 늑대의 계절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전 좋아요.


마당에 핀 봄나무에 가까이 가보니 이런!


제가 귀신이나 잔인한 장면 같은 건 안 놀래도 벌레는 저의 천적이랍니다 ㅠ ㅠ

생각해보니 지난여름에도 쉽게 썩어버리는 음식물과 그 위를 날아다니는 날파리에 소름이 돋곤 했는데,

비록 꿀벌이 꽃가루를 옮겨주는 착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까이 가기 넘 무서워요.


벌레 앞에선 쫄보라서 카메라 줌을 댕겨서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꿀벌이 엄청 많네요.

봄이 포근해서 너무 좋지만 벌레 번식도 활발할 것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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