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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뽐뿌에서 진행된 '99만원에 맞춰 PC 견적내기 도전! 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자 10명을 선정, ALIO 블루넥 블루투스 헤드셋을 얻었다.

그런데 막상 당첨되고 보니 이벤트 참가자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

최근 뽐뿌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 회원들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 확실히 체감됐던 이벤트였다.


평소에 유선 이어폰을 즐겨 쓰는데 이어폰 감는 소품이 있다 해도 사용하기 번거로웠고,

그래서 그냥 구겨서 가방에 집어넣으니 꺼내보면 항상 이어폰이 엉켜있고 -_ -;;;

블루투스 헤드셋이 하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운이 좋았다!





ALIO 블루투스 헤드셋(Blue Neck) 39,000원.

음,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브랜드인데 뜯어보기 전 포장 자체는 깔끔하군요.

기본적인 기능에 '마그네틱 이어폰 수납공간'을 보니 자성이 있다는 걸 알 수 있겠군요.

마이크도 적당한 위치에 붙어있는 것 같고 형상기억 넥밴드? 이것도 생소하네요.

헤드셋이라기보다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형태의 제품입니다.

(그런데 충전은 어디에 하죠?)


CD급 음질을 구현하는 apt-X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며,

인체 공학적인 형상기억 3D 넥레이스 디자인.(그냥 둥글게 생긴 것 밖에...)

그리고 노이즈 제거 및 에코 제거 기술이 적용된 고감도 마이크.


블루투스 CRS 4.0+EDR 칩셋

베터리 195mAh 리튬-폴리머r

대기시간 최대 500시간

통화시간 최대 10시간

음악 재생시간 최대 10시간

135.6mm x 160mm / 33.g

운용주파수 2402mhz~2480mhz


일단 겉모습은 그럴싸한데 과연 가성비가 있을지 알아볼까요?




ALIO 블루넥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블루투스 헤드셋과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이어캡, 그리고 사용설명서.

구성이 간단하면서도 포장에 비해 들은 것이 별로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버튼이라고 생각했는데 딱딱한 똑딱이 형태의 버튼.

그리고 ON/OFF 스위치.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빨간색 불이 들어오면서 블루투스를 연결해달라는 음성이 들려옵니다.

보통 제품들과 비슷하다시피 연결 과정은 간단하며 정상적으로 연결되면 파란불과 음성이 또 들려옵니다.

겉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비교적 가볍지만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는다면 금방 망가질듯한!




소량의 마그네틱 자석이 있어서 잘 붙는 이어폰.

이어폰 수납공간도 크기도 적당하고 깔끔해서 삐져나오지 않네요.

다만 너무 잘 붙어버려서 자꾸 떼어줘야 하는데 귀찮은 면이 조금 있었습니다.


약간 마감이 어설픈 이어캡.

정전기도 잘 붙고 아직 써보지도 않았는데 먼지가 붙어있다.


그리고 이어폰 수납공간의 작은 구멍이 헤드셋 내장 마이크라는데 고감도라기보다 그냥 보통이네요.



블루투스를 연결하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스마트폰 리듬게임 오투잼U로 무작위로 곡을 고른 뒤 몇 회 테스트.


헤드셋 내 음량 조절을 할 수 있긴 한데 정말 애매하네요.

10단계 정도 있던 것 같은데 최대 음량으로 해도 그렇게 빵빵한 음질도 아니고,

음질도 그냥 보통. 스마트폰 내 미디어 음량을 조절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서 블루투스를 사용하는데도 떨어지는 노트랑 음악 박자가 안 맞는 문제!

다른 제품들은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노래가 0.5~1초 정도 차이가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요즘 다음 포토업로더의 오류가 잦네요사진이 안 올라가요 ㅠ ㅠ)


전체적인 평은 저렴한 맛에 사용하는 헤드셋.

오프라인 매장가 39,000원인데, 사실 이 가격도 비싸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충전 구멍이 없다?!?

설마 저 고무로 만든 것 같이 생긴 네모를 칼로 떼서 사용해야 하는 건가요?

혹시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뭐, 간단하게 외출용, 운동할 때나 사용해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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